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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문화원, 우리나라 화폐 속의 역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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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문화원, 우리나라 화폐 속의 역사이야기!

 

송파문화원은 지난 514() 오후3시에 인문학특강을 실시하였다. 경기대학교 초빙교수인 김민서 교수를 초빙하여 우리나라 화폐 속의 역사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우리나라는 원시시대에서 고조선을 거쳐 삼국시대까지도 화폐보다는 물물교환으로 재화를 얻었다. 그러나 고려시대에 교역무역이 활발해지면서 건원중보(乾元重寶), 해동통보(海東通寶), 저화(楮貨)까지 발행됐으나 백성들의 호응이 낮아 실패하였고 미포(米布)가 널리 유통되었다.

 

 조선시대에는 1678(숙종4)에 상평통보(常平通寶)가 주조되면서 상품 경제도 발전하고 대외적인 국제 교역의 환경변화도 가져오면서 널리 유통되었으나, 고종 때 당백전(當百錢), 당오전(當五錢), 백동화(白銅貨)의 남발로 백성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면서 화폐정책은 실패하였다.

 

 일제강점기 때는 일본의 사립은행인 제일은행에서 1902년에 조선의 금융계를 장악할 목적으로 무단으로 지폐를 발행하였으나, 우리나라도 갑오개혁이후 민족자본으로 세워진 대한천일은행권이 조선 금융을 잠식하는 일본의 제일은행에 대항하여 중앙은행의 역할을 담당할 목적이었지만 고종의 독립협회해산으로 파산하고 만다.

 

 해방이후에는 1951년 한국은행권(韓國銀行券)이 발행되면서 1953~1962년 두 차례 화폐개혁이 단행되었으며, 이후 우리나라의 유통화폐는 세계의 발전과 함께 나란히 성장하였다.

 

 송파문화원(직무대행 김기범)은 앞으로도 좋은 강의를 계속 개최할 예정이며 다음 강의는 618() 오후3시에 아트디렉터인 이지미 대표를 모시고 10개의 그림으로 보는 한국 현대미술사라는 주제로 강의가 있을 예정이니 많은 구민들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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