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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환 강동구 영남향우회장 취임식 인터뷰
이현우 토요저널 NewsRoom  |  t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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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02  20: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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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하는 향우회의 주춧돌이 되겠다

회원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따뜻한 가족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토요저널/이현우 기자] 강동구영남향우회연합회는 지난 21일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있었다.

초대부터 13년을 이끌어온 이종춘 회장이 이임하고 김연환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강동구내 많은 내빈들과 각 향우회 임원들,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취임식이 거행됐다.

진눈깨비가 어지럽게 내리던 22일 오후 팔당호 주변에 아늑하게 자리 잡은 한 찻집을 찾았다. 며칠 동안 기온이 따뜻했던 터라 이른 봄기운을 내볼 요량으로 교외의 탁 트인 강변으로 인터뷰 장소를 정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라떼, 건너편으로 보이는 김연환 강동구영남향우인연합회장은 훤칠한 키에 다부져 보이는 인상이었다.

   
 

어느덧 14년째에 접어드는 강동구영남향우인연합회는 첫해부터 연임해오던 이종춘 전임회장이 이임하고 김연환 신임회장에게 바통을 건네줘 새로운 리더를 맞이하게 됐다. 새로운 리더를 맞이한 강동구영남향우인연합회가 강동구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새바람을 일으킬지 기대되는 마음으로 김연환 회장을 만나보았다. <편집자주>

■강동구영남향우인연합회를 이끌어갈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것을 축하한다. 당선소감을 말한다면?

-그동안 영남향우회의 기반을 구축했던 이종춘 전임회장이 향우회를 너무도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드린다. 또한 부족한 이 사람을 회장으로 지지해준 회원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린다. 한 가지 일을 시작하면 열정적으로 파고들어 성취할 때 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는 편인데, 이런 성격을 장점으로 믿고 향우회를 맡겨준 것 같다. 모이면 즐겁고,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사랑을 나눠주는 향우회로 만들기 위해 열정을 다해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영남향우회가 활동한지 13년 되었는데 왜2대 회장 취임식이 되었는지?

-이종춘 회장님이 향우회를 구성하고 13년 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이끌어 오셨다.

회장 임기 2년이면 초대부터 7대까지 임무를 완수하셨고, 실질적인 회차를 본다면 8대가 되지만 회차의 중요성보다 누가 이끌어 가느냐가 선택의 기준이 됐다.

다음 집행부를 위해서 논의를 해볼 생각입니다.

■앞으로 향우회를 어떻게 이끌어 가고 싶은지?

-각 지회의 활성화가 연합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다. 지회장들과 따뜻한 마음을 기울려 건강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렇듯 기본에 충실하다보면 향후 행할 좋은 계획들이 쏟아져 나오리라 믿는다.

또한, <영남향우인>의 울타리를 넘어 강동을 제2의 고향으로 두고 있는 호남·충청·강원 향우인들과 함께 대 화합을 위한 <향우연합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싶다.

■지역사회발전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역할을 하고 계시는지?

-성내동에서 주민자치위원장으로 8년, 직능단체장으로 6년째를 맞고 있다. 내가 살아가는 동네에 정다운 이웃들과 자주 만나 동네 발전을 도모하고 ‘이웃사촌’으로 정감을 나누는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또한, 직능단체장으로 화합을 위해 <성안말 노래자랑>을 기획했었는데, 각 단체에서 부는 단결바람, 대회 준비를 위해 사이가 돈독해지고 활력이 넘쳤다. 그 후 직능단체들이 서로의 이익을 챙기기 보다는 성내동의 발전을 위해 양보하고 화합한 모습을 보며, 강동구의 4개 향우회가 연합으로 체육대회를 개최한다면 더욱 친밀한 정과 강동구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자동차공업사(검사소)를 운영하고 계신데, 어떤 계기로 이 길로 접어들게 되었는지?

-자동차가 귀했던 21살 무렵 군복무 중 우연히 자동차의 디퍼렌셜(Differential)을 알게 됐다. 좌우, 전후 바퀴의 회전차를 부드럽게 처리해 차량의 부드럽고 안정적인 움직임을 도와주는 디퍼렌셜에 반해 자동차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자동차는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빠져들게 하는 무한매력을 갖고 있어서 지치지 않고 신바람 나게 공부했던 것 같다.

버스회사 정비과장으로 꽤 오랫동안 근무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소형버스에서 브레이크 파열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해 골치를 앓고 있었다. 차체의 구조적 결함으로 수리를 해도 또다시 문제가 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자동차에 대한 지식을 총동원해 연구한 결과 개조를 통해 문제를 말끔히 해결할 수 있었다.

■잘 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늦깎이로 공직에 지원해 13년여를 근무하셨다고 들었는데?

-86년부터 99년까지 교통안전공단에 근무했다. 버스회사에서 차량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들로 인해 승객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 종종 발생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동차 안전 확보 등 교통안전 업무에 관심을 갖게 됐다. 입사 후 사기업에서 받던 급여의 1/3에 불과한 박봉에 갈등도 있었지만 교통안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으로 버텨낼 수 있었다.

■사업장 이름 <동심자동차공업사>은 어떤 뜻을 담고 있는지?

-아이 동(童)과 마음 심(心)으로 ‘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 즉 ‘아이와 같은 정직한 마음’으로 고객을 맞이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자동차는 운전자의 목숨을 지켜주는 소중한 것’이기에 정직과 신뢰로 정비에 임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동차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곳’, 어떻게 고객과 신뢰를 쌓아왔는지?

-동심은 ‘정비공임은 카센터 수준, 기술은 최상급’을 지향하고 있으며, 꼭 필요한 수리에 대해 고객에게 충분히 설명해준 뒤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객피해에 대해서는 확실한 보상처리를 해주고 있다. 한번은 엔진오일 교환을 마친 고객이 차량에 흠집이 났다며 원상복구를 요청해 온 적이 있었다. 작업과정에서 흠집이 발생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고객과 CCTV까지 확인했다. CCTV판독결과 작업장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었지만, 고객의 클레임에 원상복구 처리를 해주었다. 그 결과 그 고객은 <동심>을 신뢰하고 늘 찾아오는 단골고객이 되었다.

■자동차에 대한 열정이 자녀의 진로에 영향을 끼쳤는지?

-한 가지에 빠지면 그 분야에 대한 열정이 도무지 식질 않는다. 그래서 취득한 자격증만도 14개나 되고, 자동차관련 교사자격증도 가지고 있다. 현재 아들 둘이 <동심>에서 꿈을 키워나가고 있으니 영향을 준듯하다. 아들들에게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기 위해서라도 꼼수 부리지 않고 오로지 정직하게 최고의 기술력으로 당당하게 일하고 있다.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어려서부터 ‘말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 되라’는 조부의 가르침을 받고 자랐다. 향우회 운영에도 동심(童心)의 마음으로 정직하고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이제껏 자동차에 쏟아왔던 열정, 도전정신을 향우회 회원들과 함께 하고 싶다. 모이기를 기뻐하는 향우회, 또 영남이라는 울타리를 초월해 제2의 고향 강동구의 발전에 기여하는 향우회가 되도록 마음과 뜻을 모아 주기를 바란다.

김 회장은 ‘정직과 신뢰’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그것을 실천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살고 싶다고 말한다. 이렇듯 정직과 신뢰를 실천하는 리더가 앞장서는 강동영남향우인연합회가 어떤 족적을 남기게 될지 궁금하다. 더 나아가 영남의 울타리를 초월해 강동지역에서 대화합을 이루며 지역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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