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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식 강동구청장 인터뷰과거 10년…미래 10년, 이해식 구청장이 전망하는 강동구
이현우 토요저널 NewsRoom  |  t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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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03  20: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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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10년…미래 10년, 이해식 구청장이 전망하는 강동구"

“10년 후 강동구는…사통팔달 교통 요충지, 서울 동부수도권 경제 중심지로 거듭날 것”

[토요저널=이현우 기자]

Q1 대통령 탄핵, 대통령 선거, 혼돈의 정치가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지방자치는 흔들림 없이 안정을 추구해야 하는데 강동구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요?

≫ 우리 구는 지난 해 12월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결의된 이후 ‘민생안전 종합 대책본부’를 꾸려 혼란스러운 국정 속에서도 차분하게 구정을 이끌어왔습니다. 그 기조를 조기대선까지 유지하여 민생 챙기기를 최우선에 두고 남은 대선 일정동안 모든 구민이 불편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나가겠습니다.

Q2 강동구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사업이나 현안 등, 좋은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 강동구는 서울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어 전통적으로 도심 접근성에 대한 요구가 항상 있어왔습니다. 그에 따라 도심 접근성을 강화하고 교통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지하철 5․8․9호선 연장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 지하철 5호선과 더불어 암사역과 별내신도시까지 잇는 지하철 8호선은 올해 착공을 하게 되며,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지하철 9호선도 보훈병원역사까지 연결시켜 2018년 준공예정이며, 지난 해 6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강일~미사 간 9호선 연장안이 신규 추가사업에 포함됨으로써 고덕강일지구까지 연장시키기 위한 4단계 사업도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입니다.

≫ 또한, 강동구는 그간 주거중심형 도시로 발달해 베드타운 이미지가 강해 기업유치, 일자리 확충에 대한 요구도 지속적으로 있었으나, 부족한 자족기능을 확충시킬 “3개의 심장 프로젝트”인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조성’,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조성’, ‘첨단업무단지 조성’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

≫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의 경우, 지난해 보상을 마무리하고 올해 하반기 중 입주기업을 선정해 기업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글로벌 가구기업 IKEA를 비롯한 70여개 기업이 입주의향을 밝히고 있어 곧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사업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용역을 진행 중에 있어,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고 산업단지로 지정되면 2017년 하반기 토지보상, 부지조성, 착공 순으로 순차적으로 진행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서울 동쪽 끝 강동구…천혜의 자연환경과 주거지 및 업무환경 우수”

“성공적인 지방자치…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윈윈하는 파트너십 가져야”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의장도시…건강을 선도하는 정책 펼칠 터”

Q3 강동구는 강남권과 하남권 개발로 자칫 도시의 경쟁력이 뺏길 수도 있는데 강동구의 핵심전략은 무엇입니까?

≫ 강동구는 한강을 끼고 있어 공기가 맑고 공원녹지가 풍부하고, 서울시에 총 17개의 생태경관보전지역이 있는데 그 중 3개(둔촌습지, 고덕동 생태경관보전지역, 암사동 생태경관보전지역)가 강동에 있을 만큼 환경적으로 뛰어난 도시입니다.

≫ 이러한 지리적 강점에 더해 지하철 연장사업 등을 통한 교통인프라 확대로 도심접근성이 강화되고 있으며,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조성 등 자족도시의 모습도 갖춰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재정비촉진지구 사업 등이 마무리되면 주거지 또한 거의 신도시급으로 새롭게 단장될 것입니다.

Q4 강동구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그린벨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발되지 않은 것이 기회일 수도 있는데 특별한 계획이 있으신가요?

≫ 현재 관내에 그린벨트 지역이 약 8.24㎢ 있어 이러한 그린벨트를 어떻게 보존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는데, 개발제한구역의 보존을 기본원칙으로 하여 용역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 앞으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가치 또한 더 높아질 것으로, 지금까지 개발해온 것 이외에 우리 구가 가지고 있는 그린벨트나 공원녹지는 그대로 보존하고, 나아가 생태환경적 조건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도시를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Q5 빠른 속도로 도시는 팽창해가고 있는데 10년 후 강동구는 어떤 도시로 변화해 있을 것 같습니까?

≫ 지금 강동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곧 이주가 예정된 단지등이있어 인구가 빠져나가 현재 인구가 45만이 채 안되지만, 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공공주택사업이 완료되는 2022년이면 54만 명으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5년 사이에 10만 명의 인구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야말로 도시 전체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난다고 할 수 있죠, 이러한 변화는 비단 인구수의 증가뿐만 아니라 지역 인프라의 변화도 불러옴과, 유동 인구가 늘어남으로써 지하철 노선이 연장되고 도로망이 확충되는 등 교통환경이 개선됨은 물론 도심접근성 또한 강화될 것입니다.

≫ 이로써 강동구는 풍부한 녹지와 공원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이자 서울 동부수도권 경제 중심지로써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며, 서울 그 어떤 곳보다 높은 미래 가치를 지닌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6 청장님은 구의원, 시의원, 3선 구청장으로 풀뿌리 지방자치를 모두 경험했습니다. 바람직한 지방자치란?

≫ 최근 헌재 대통령 탄핵심판 주문에서 한창호 재판관이 낸 보충의견을 보면, 과도하게 집중된 대통령 권한을 분산시키기 위하여 중앙집권적인 권력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하여 주민근거리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의견에 크게 공감합니다.

≫ 사실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20여년이 되었지만, 현실은 나아진 것이 없으며, 조직자치권, 입법자치권, 재정자치권 모든 면을 봤을 때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재정자치권의 경우, 자치권이 없을 뿐만 아니라 재정상황 자체도 너무나 힘들고, 한마디로 자치와 분권이 강화되기보다 훨씬 악화되었다고 봅니다.

≫ 지방자치가 올바로 작동하고 바르게 자리 잡기 위해선,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통제하고 부당하게 간섭하는 지금과 같은 종속의 관계가 아니라 동반자적 관계, 즉 대등한 파트너십이 형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7 전국 86개 회원도시를 가진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서 강동구는 의장도시입니다. 구정의 모든 분야에 ‘건강’개념을 적용하는 건강 친화적 정책을 펴고 계시는데 어떤 성과가 있으신가요?

≫ 강동구는 지난해 구정의 모든 분야에 ‘건강’ 개념을 적용한 ‘강동구 건강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이를 책자로 제작하여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86개 회원도시와 공유하였습니다.

≫ 건강도시 사업을 보건․의료 영역으로만 인식하고 있는 주민․직원을 대상으로 건강도시 역량강화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여 건강도시 사업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켰고, 전 부서를 대상으로 1부서 1건강도시 사업을 추진토록 하여 건강 정책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였으며, 그 결과 지난해 ‘지역사회 건강조사’에서 서울 자치구로는 유일하게 비만율과 ‘중등도 신체활동 실천율’ 부문의 높은 개선율을 보였으며, ‘제7차 건강도시연맹 국제대회’에서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하였습니다.

Q8 청장님의 임기가 1년 남짓 남았습니다. 베테랑 구청장으로 강동구민의 성원에 보답하고 꼭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 3선 구청장으로서 사실상 임기가 약 1년 남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주어진 임기를 온전히 채우고 구정을 끝까지 책임졌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낌니다.

≫ 남은 임기동안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을 차분하고 꼼꼼하게 마무리함과 동시에 그동안 정책적 우선순위에서 다소 뒤쳐져 있던 세대들에 집중하여 지역 내 주민들을 더욱 꼼꼼히 보살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Q9 마지막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 강동구는 개청 이래 가장 큰 변화의 중심에 놓여있으며, 재건축, 재개발 사업과 더불어 지하철 연장, 상업지구 조성 등 도시가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중입니다.

≫ 변화에는 변하지 않는 원칙이 있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지속가능한 행복도시 강동” 이라는 일관된 가치와 목표를 구정의 중심에 두고,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 중심의 변화를 원칙으로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지난 시간동안 변함없이 구청장과 강동구 직원들을 믿고 격려해주신 구민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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