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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상품 전략 다시 쓴다!
이현우 토요저널 NewsRoom  |  t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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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6  16: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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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대용량에 저가격, 풍부한 상품 구색은 옛말?

■ 초고령 사회,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합리적 소비 문화 도래

■ 소용량 상품 규격, 포장 방식, 진열 방법, 가격 전략 등 획기적 개선

■ 소용량, 소포장 상품 고회전 구조 확립으로 가정식 완전 대체 목표

롯데마트가 전통적인 대형마트의 대용량, 저가격, 풍부한 상품 구색이라는 판매 공식을 깨고 상품 전략을 다시 쓴다.

   
 

롯데마트는 지난 7월 서초점을 오픈하며 고품질의 차별화된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그로서란트(grocerant) 마켓을 선보이며, 소용량, 소포장 상품을 대거 늘렸다. 또한,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은 기존에 운영하던 구색 대비 40% 가량 압축하고 패션 및 잡화 상품을 라이프 스타일숍으로 운영하는 등 변화에 포문을 열었다.

롯데마트의 이런 상품 전략 변화는 고객 소비 패턴과 매출 빅데이터의 분석, 일본과 미국 등 해외 사례 조사를 기반으로 하여, 대형마트의 가장 큰 장점인 신선식품과 즉석식품의 차별화를 통한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생존 전략으로도 볼 수 있다.

   
 

■ 초고령 사회,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합리적 소비 문화 도래

우리나라 보다 일찍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경우 1인 가구의 비율이 30%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우리나라 1인 가구 구성비는 통계청 지역별 고용조사 기준27.8%에 달한다. 통계청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 구성비는 2000년 15.5%에서 2015년 들어27.2%로 12%p 가량 늘었으며, 최근 15년 사이 무려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총 가구수 증가를 견인해 왔다.

이런 초고령 사회의 도래 및 1인 가구의 증가는 최근 혼자서 밥을 먹는 ‘혼밥’, 혼자서 술을 마시는 ‘혼술’ 등 신조어의 등장이 말해주듯 소용량, 소포장 상품과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 등의 상품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으며, 알맞게 먹고 남기지 않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1. 롯데마트 서초점 간편채소 매장의 소용량, 소포장 상품을 중심으로 한 진열>

■ 소용량 상품 규격, 포장 방식, 진열 방법, 가격 전략 등 획기적 개선

롯데마트는 신선식품 등 소용량 상품의 규격(용량)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을 새롭게 마련하고, 포장 방식과 진열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파격적인 가격 전략을 통해 상품의 고회전 구조를 확립해 갈 예정이다.

우선, 롯데마트는 보건복지부 1회 권장 섭취량, 농업진흥청 요리정보, 해외 사례 및 요리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기존 애매했던 ‘1인분’의 기준을 재정립하고, 고객이 1~2회 만에 소비하는 분량을 소용량 상품의 기준 규격으로 새롭게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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