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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민선7대 송파구청장 인터뷰
이현우 토요저널 NewsRoom  |  t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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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8  09: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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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취임한지 한 달이 지났다.

취임하자마자 송파구 각 동을 다니며 ‘주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송파구의 현안과제가 무엇인지 주민들에게 직접 들어보고 구정목표를 세우기 위한 구청장의 첫 행보로 100년만의 살인적인 폭염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모두가 여름휴가가 한창인 8월 6일, 휴가도 가지 않은 박 구청장은 혹서기의 재난을 걱정하고 있었다.

토요저널은 취임 한 달을 지난 시점에서, 어느 정도 구정현황 파악이 다 되었다고 인식하고 송파구청장으로써 취임 의지와 각오를 묻는 인터뷰를 실시했다.

박 구청장은 “송파구민들이 송파발전을 이루어 달라며 뽑아준 구청장 자리인 만큼 송파구의 발전, 송파구의 가치, 일상이 편안한 살기 좋은 송파구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구청장의 자리에 서고 보니 잘해야 겠다는 사명감과 책임의 무게가 한층 더 느껴진다”며 “성공적인 구정을 펼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송파구민이 참여하는 구정을 펼쳐 가겠다“며 ”구민들의 목소리가 현실이며, 그것이 곧 구정의 방향이다“고 직설했다.

또한, “송파구 개발계획 중 대형 프로젝트는 송파구가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각오를 나타냈고, “주민이 요구하고 송파구에 꼭 필요한 사업이 있다면 민간자본을 유치해서라도 목적사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 취임하신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임무가 막중한 송파구청장으로서 각오를 밝힌다면?

■ 송파 발전에 대한 구민의 기대감이 크다. 저 역시 송파에서 성공 모델을 만들어 서울을 바꾸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바꾸고 싶다. 구민들께 약속드린 일자리 1위, 교육 1위, 건강 1위, 삶의 질 1위 송파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성실히 이행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 구정을 이끄는 동안 늘 송파구민과 한 팀이 되어 현안을 해결하고 송파 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펼치겠다.

□ 취임하자마자 각 동을 돌며 주민들을 만나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계십니다. 주민들이 가장 많이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며, 구청장은 어떤 대책이 있는지?

■ 26개 동을 돌며 주민들을 만나기 전 취임식에서 주민께 말씀드리고자 했던 ‘송파 비전’을 별도 영상으로 제작해 전해드렸다. 민선7기 구정을 주민과 함께 이끌어 가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후 7월 한 달 간 동 간담회를 통해 실제로 거주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각 동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꼼꼼히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다. 동 간담회에서는 건의되는 내용은 아주 광범위하다. 교육, 안전, 교통, 복지 등 삶의 접점에서 체감하신 불편들이 그대로 전달되었다. 통학 시 안전문제, 위례를 포함한 관내 교통 문제, 경로당 시설 개선 등 자세한 내용을 각 과에서 세세히 들여다보고 또 개선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주민들이 주신 의견의 처리 결과 또한 주민들이 모두 아실 수 있도록 전달될 것이다. 구청장으로써 ‘구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은 구민을 위해 공정하고 정의롭게 행사해야 한다’는 생각을 마음 깊이 새기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송파구민을 먼저 생각하며 주민들의 필요가 있는 곳의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는 노력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지방자치 단체장의 역할은 매우 크다고 봅니다. 송파구는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루는 송파구의 비전을 밝힌다면?

■ 민선7기 송파구는 ‘서울을 이끄는 송파’로의 도약을 예고했다. 서울을 이끄는 송파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구민부터 삶의 만족도가 높아져야 한다. 중점 추진해야할 많은 과제가 있지만 ‘일자리’를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열심히 추진해 나갈 것이다.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갈수록 취업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일자리 정책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 하는 것은 주민들의 삶 전반과 연결되기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에 송파구는 구민의 안정적인 삶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민선7기의 최우선과제로 두고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민·관 협력을 토대로 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다수의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들의 구인정보가 모여 있는 취업사이트와 연계해 구민들에게 양질의 컨설팅, 일자리 매칭 등의 지원이 체계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청년, 여성, 중장년, 시니어,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에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경력단절여성에 대해서는 교육 및 재취업 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경쟁력 있는 우수기업 유치를 통해 중장기적인 지역기반의 일자리 확대 노력도 지속해 갈 것이다.이를 추진하기 위해 이미 일자리 TF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으며, 가능한 방향으로 빠르게 시행할 수 있는 내용부터 추진해 갈 것이다. 일자리 문제는 우리 구민에게 도움이 되는 가능한 방법부터 속도감 있게 시행해 갈 계획이다.

□ ‘생활정치’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편리하게 살아가는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교통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갈 청장님의 생각은?

■ 올 연말 헬리오시티 입주까지 고려한다면 일부 구간이 아니라 송파구 전체에 대한 교통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현재 공사 중인 9호선 개통, 위례신도시의 광역교통대책과 연계한 최적의 교통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낡은 교통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상습정체 구간을 개선하고 신호체계도 개편하겠다. 대중교통과 광역교통대책은 송파구가 자체적으로 할 수 없다.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조용하고 쾌적한 도시 송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 송파는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진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장점이 많은데도 특성을 잘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송파구가 가진 독특한 문화와 예술, 많은 관광객을 불러올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있다면?

■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인프라를 개발하는 것이다. 송파구는 거주하고 있는 인구수가 대변해 주듯이 살기 좋은 곳이자, 살고 싶은 곳이다.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가락시장, 탄천, 제2롯데월드 뿐 아니라, 풍납토성, 방이·석촌고분군 등 현대와 전통을 아우르는 다양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집에서 걸어서 닿을 수 있는 곳에 호텔, 놀이동산, 농수산 마켓, 역사유적지 등을 다 갖춘 곳은 많지 않다.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곧 역사적 유적지이자 현대화의 상징이 자리하고 있는 곳인 것이다. 이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송파만의 경쟁력 있는 관광 인프라로 개발한다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2025년 국제적인 마이스단지로 조성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환경 친화적인 수변올레길로 변신할 한강과 탄천 등을 연계해 투어 형태로 만든다면 2~3시간은 물론 2박 3일 코스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 외에도 국제복합지구 안에 한류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코리아 아트존’ 설치를 서울시에 요구할 계획이다.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구청장으로서 가능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임기 내 첫 삽은 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생활체육’은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감을 느끼게 만듭니다. 지방단체들은 서울보다 훨씬 더 좋은 체육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장님의 견해는?

■ 관내에 위치한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체육대학교와 함께 우리 구민에 맞는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함으로써 송파구민의 건강과 풍요로운 삶을 위한 맞춤 건강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으로 구민들의 건강한 삶과 질병예방에 기여할 것이다. 연령별 운동법에 대한 프로그램과 방법을 마련하고, 공간 매칭 및 커뮤니티까지 더해 우리 구민의 건강지킴이로서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다. 특히 체육시설 뿐 아니라 관내 곳곳에 크고 작은 공원이 위치하고 있는 송파구는 이미 추진 동력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건강도시 송파’가 송파구의 또 다른 이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 희망과 행복을 느끼는 송파구민이고 싶습니다. 그렇게 만들실꺼죠?

■ 송파구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그만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최대한 확장시켜서 일자리, 교육, 관광 등 도시를 구성하고 있는 뛰어난 인프라를 잘 정비해서 삶의 질이 좋은 도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나갈 것이다. 다행인 것은 지금이 송파구가 가장 역동적으로 변화할 기회라는 점이다. 대통령과 서울시장, 송파지역 국회의원 그리고 송파구청장이 함께 힘을 합쳐 정책을 펼치고 구정을 운영하면서 대한민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성공모델이 되게 할 것이다. 송파구에 산다는 것 자체로 구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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