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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스포츠의 미래를 위한 첫발,

기사입력 2020.05.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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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체대 한우리 수상교육원’ 개원

     

    수영장·선착장·숙소·식당 등 갖춰…….생존수영 등 수상스포츠 교육 시설 마련

     

    수상교육원 개원 사진-2.jpg

     

    한국체육대학교(총장 안용규·이하 한국체대)는 지난 6일 강원도 춘천시 박암리에 한국체육대학교 한우리 수상교육원을 개원했다고 7일 발표했다.

     

    수상교육원은 지난해 취임한 안용규 총장이 제시한 전문체육을 바탕으로 국민건강에 이바지한다는 목표에 다가가는 첫 결실로서 의미가 있다. 안 총장은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일반 대중에게 생존수영을 익히도록 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국체대는 지난 210일 부지를 보유한 레저그룹 왕터와, 49일에는 춘천시와 협약을 체결한 뒤 429일 수상훈련원 일대를 인허가 구역으로 지정받았다.

     

    한국체대 수상교육원은 약 260(80만 평) 부지에 최신식 2층 선착장(바지선), 야외 수영장, 운동장을 비롯해 빌라형 숙소, 카라반 24, 식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왕터산이 부드럽게 품에 안은 아늑한 터를 홍천강이 휘감고 흐르는 천혜의 경관을 갖추고 있다.

     

    수상교육원에서는 수상스키를 비롯한 종목의 강의와 훈련이 이루어지며, 계절학기를 비롯한 새 과목도 신설된다. 일반 동호인을 위한 강의와 실습뿐 아니라 수상스포츠 전문 선수 육성 및 지도자 양성 사업도 추진된다. 한국체대 학생은 물론 다른 대학과 일반인 위탁 교육도 실시한다. 해양 스포츠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해양레저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안용규 총장은 개원식에서 한국체육대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외부에 교육원 개원식을 하는 뜻 깊은 자리다. 대한민국의 레저스포츠와 한국체대의 행복한 미래가 이 자리에서 시작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또 수상교육원의 명칭인 한우리한국체대 우리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국체대에 수상교육원 터를 기부한 왕터의 노한상 대표는 이 터를 매입한 후 40년 만에 제일 의미 있는 곳에 쓰이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한국체대와 상호협력을 통해 춘천시가 스포츠 중심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미래 스포츠 지도자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은 세계 최고의 대학인 한국체대에서 본 교육원을 준비하여 앞으로 우리나라의 수상스포츠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축하하면서 선수, 지도자, 동호인뿐 아니라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도 이곳에서 훈련함으로써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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