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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뚫렸다!…‘천호사거리 교통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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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뚫렸다!…‘천호사거리 교통체증’

양준욱 전)서울시의장, “천호사거리 평면화사업” 개통, 많은 보람 느껴

 

뻥 뚫렸다!…‘천호사거리 교통체증’

스펙터클 도시설계…강동구 교통 흐름을 바꿨다

 

양준욱 전)서울시의장, “천호사거리 평면화사업” 개통, 많은 보람 느껴

 

뻥뚫린 천호사거리에서.JPG

 

교통은 도시를 변화 시킨다.

사람들이 생활하기 편리하도록 사람중심으로 도시를 만든다는 것은 100년을 바라보는 전문적인 시각이 필요하다.

모더니즘(형태가 기능을 바꾼다)의 변화로 도시의 기능이 더 활발해지고 사람들의 이동 수단과 상권 형성 및 시장의 형태도 변화되고 있다.

오랜 진통 끝에 완성되어진 천호사거리 평면화 사업은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준욱 전) 서울시 의장은 천호지하차도 평면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장본인으로 이번 개통에 남다른 감회를 피력했다.

 

 

■ 천호사거리 평면화 사업 개통 소감은?

□ 공사를 시작한 이후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서야 다리를 뻗고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공사가 시작되면서 심한 교통체증으로 초조하고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택시기사 한분이 일주일 동안 ‘나 때문에 이 길을 다닐 수 없다’며 매일 전화로 항의했습니다.

나 자신도 천호사거리에서 길동사거리까지 늘어선 차를 보며, 내가 적극적으로 추진한 사업에 대해 의문을 가지기도 했죠, 하지만 성공한다는 신념은 확실했고 개통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개통 후, 뻥 뚫린 도로를 바라보며 온갖 마음의 고통도 내려놓고, 강동구의 오랜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했다는 큰 보람과 이를 계기로 강동구의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

 

 

■ 천호사거리 평면화 사업이 필요했던 이유는?

□ 오랜 전, 강동의 중심지역인 천호동과 성내동은 천호대로를 사이에 두고 지역주민들이 정서를 함께 나누고 또한 상권도 함께 발전 시켜왔습니다.

그 대표적인 도로로는 지금의 천호동 로데오거리와 성내동 쭈꾸미 거리를 연결해주는 천호구길이 있었고, 그 옆으로 횡단보도가 있어서 자유로이 차량과 사람들이 왕래할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1995년 지하철 5호선 건설 공사시 천호사거리에 지하차도를 만들면서, 이 지역 주민들의 의사는 묻지도 않고 천호동과 성내동을 연결하는 도로를 차단하고 횡단보도를 없애버린 것이죠. 주민들은 너무나 불편했고, 천호․성내지역 상권은 초토화 되어버렸습니다.

여지껏 강동 발전을 더디게 만든 이유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이곳 주민들은 2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단절된 도로를 연결시켜주고 횡단보도를 만들어 달라고 행정기관에 외쳤지만, 교통체증과 지하차도가 노후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절당했습니다.

현대의 도시정책방향은 사람위주로 바뀌고 있습니다.

건물, 환경, 상하수도, 도로 등 도시구조물을 만들 때는 사람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천호사거리 지하차도를 폐쇄하고 평면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시작한 것입니다.

 

 

로데오와 쭈꾸미 거리 연결.JPG

 

■ 추진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 2년 전 서울시 의장으로 재임당시,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통영향평가와 예산을 반영해야 하는데 많은 난관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지역구이고 서울시 의장인 제가 추진하지 않으면 영원히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었고, 내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하차도의 재 활용방안(지역문화공간)을 만들고, 천호대로 9개 차로를 10개 차로로 확장하는 방안 등 여러 대안을 만들어서 서울시 관계자를 면담하고, 교통전문가를 일일이 찾아가 설명하고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사업이 확정되어 50억 예산이 반영되는 성과를 창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천호동, 성내동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제가 힘을 얻었고 사업추진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 대문을 바꾸면 생활패턴도 달라진다는데 향후 전망은?

□ 천호사거리 지하차도를 폐쇄하고 평면화 사업이 완료되면, 오히려 교통체증을 염려하는 분도 계십니다.

물론 사거리 일부 방향은 교통흐름에 영향이 있겠지만, 차선확장으로 충분한 좌․우회전 대기차로가 확보되고 사거리 진출입차량간의 엇갈림이 개선될 것이며, 중앙버스차로와 정류장 등을 설치함으로 전반적인 교통상황은 개선되리라 봅니다.

특히나 천호동과 성내동간의 연결도로를 개설하고, 횡단보도를 설치함으로서 장기적으로는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도시의 변화는 발전한다는 확실한 신념과 목표가 있어야 하는데…

□ 변화는 다툼과 혼선이 따를 수도 있습니다.

강동의 상권을 살리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작은 변화를 시도하는 만큼 지역에 모든 분들이 힘을 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특히, 천호동 사거리는 강동의 관문으로 강동 구민과 호흡을 함께해온 상징적 거리이며, 경제의 중심, 문화의 중심, 삶에 중심, 교통의 중심으로 발전해 왔으며, 무엇보다 천호동과 성내동이 하나 되어 정서를 나누고 삶을 공유하며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IMG_5182 로데오 상인대표들과.JPG

 

 

■ 로데오 시장 상인들로부터 감사패 받아

유병태 로데오 상인 대표는 양준욱 전 의장에게 천호사거리 평면화 사업으로 로데오와 성내동 쭈꾸미 골목 연결하는 횡단보도가 설치되어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어 큰 공을 세웠다며 상인들의 마음을 모아 감사패를 수여했다.

유병태 상인회장은 “꽉 막혀있던 로데오 거리와 성내동 상가 거리를 연결하는 횡단보도 설치로 20년 주민 숙원사업이 완성됐다며, 유동인구 유입이 40%나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코로나 이후 더욱 상가들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 도시환경을 바꾸려면 반드시 그 곳에 사는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추진하는 것이 행정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995년 당시, 천호사거리 지하차도 설치는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설치한 도시구조물입니다.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죠. 그래서 이번에 원상태로 돌려 놓은 것입니다.

아마도 이제 천호사거리 주변은 교통흐름 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에도 큰 발전이 있을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아울러 몇 년전 천호역 5번출구(천호동 E마트 쪽)와 6번출구(성내동 쪽)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는데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 주민 여러분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강동지역을 발전을 위해서는 지금도 많은 것을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주민여러분과 힘을 합하면 못 이룰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민여러분의 손과 발이되어 열심히 뛰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코로라19로 많이 힘드시죠~??

우리 함께 이겨 냅시다~!!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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