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오미혜)이 지난달 31일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강동구도시관리공단노동조합(위원장 전강우)과 ‘2022년 임금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강동구도시관리공단 노사는 지난 4월 6일 제1차 임금교섭을 시작으로 총 10차례 교섭을 진행하였으며, 이후 수차례 추가 실무협의 과정을 거친 끝에 인건비 인상 등 노동조건 개선에 관한 협약안에 최종 합의하였다. 이는 지난해 공단 노동조합이 설립된 이후 2년 연속으로 노사분규 없이 이루어낸 임금협약이다.

특히 이번 임금 교섭과정에서는 공단 내·외부환경 변화로 인한 어려움도 있었으나, 노사 간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자치구-공단-노조’가 상생하는 공공 노사관계 구축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여 △구민편익 중심 무분규 협상, △하후상박 기조 임금구조 개선 등을 협상방향으로 삼고 합리적인 합의점을 도출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공단 관계자는 “하위직 직원의 저임금 구조 개선을 위하여 뜻을 모아준 직원들과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공단의 안정적 운영을 우선으로 교섭에 임해준 노동조합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노사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