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6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성내천 사랑방’ 등 송파지역 봉사단체 회원100여 명이 모여 송파구 성내천 물빛광장에서 “우리 함께 줍깅, 성내천 한바퀴”행사를 진행했다.
세계 물의 날은 인구와 경제활동의 증가로 인하여 수질이 오염되고 전 세계적으로 먹는 물이 부족해지자, 유엔(UN)이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하여 정한 날이다.
△성내천 사랑방(대표: 박태길) △라온봉사단 △성내천수달지킴이 △동행산악회 △솔뫼 봉사단 등 다양한 송파구 봉사단체와 송파구 주민 등 약 1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마천동방향, 올림픽 아파트 방향으로 팀을 나눠 성내천 변과 둑 위까지 구석구석 쓰레기를 주우며 깨끗한 성내천 만들기에 동참했고 흙공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남인순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송파병)은 “성내천을 아끼고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노력이 깨끗한 성내천을 만들어냈으며, 하천 공사로 집을 떠난 수달이 머지 않은 시간에 성내천에 돌아오리라 믿는다”고 하며 봉사자들과 주민들의 환경 정화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성내천 사랑방 박태길 대표는 “활동을 시작하던 4년 전에는 봉지 가득 쓰레기가 찰 정도였으나, 지금은 쓰레기가 많이 줄어든 상황이나 최근 성내천 공사로 인해 다시 쓰레기가 늘어나고 있다”며 지속적인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파구의회 조용근의원은 “2025년에는 한국 또한 물기근 국가로 전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있으며, 환경을 그 자체로 보존하기 위해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 라며 모두의 노력을 강조했다.
신영재 의원은 “물 부족 및 식수난이 심각해지는 이때 물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주민들의 활동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내천 사랑방 박태길 대표와 주민들은 매주 성내천에서 줍깅을 하며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와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