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작곡가이며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 주영훈 씨가 장애인과 탈북민의 자활을 돕는 비영리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이사장 장형옥)’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는 13일 서울 증산동 굿윌스토어 은평점에서 주영훈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임명식과 함께 위촉패를 수여했다.
홍보대사로 함께 하게 된 주 씨는 앞으로, 굿윌스토어의 활동을 알리며, 사회적 기부문화 확산과 장애인 및 탈북민의 취업과 자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홍보에 나서게 된다. 아울러, 물자와 자원에 대한 재활용과 효용적 나눔에 대한 방법 및 인식개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목회자였던 부친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모태신앙을 갖고 살아왔던 주영훈씨는 연예인 중에서도 대표적 기독인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한국컴패션과 베이비박스의 홍보대사를 맡기도 한 주 씨는 다양한 CCM곡 작곡과 선한 사역을 펼치고 있으며, 각종 방송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꾸준히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도 주 씨는 자신의 집에서 아끼지만 잘 쓰지 않는 새 의류며 물품들을 한차 가득 싣고와 기부하며, 선의와 사랑을 다시한번 실천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굿윌스토어 장형옥 이사장과 본부 임원 및 증산지역 주민과 인사가 함께 했다.
위촉식에서 장형옥 이사장은 “장애인과 탈북민 등 취약계층의 자활을 돕고 있는 굿윌스토어가 자원 재활용과 고용 측면에서 좋은 일을 하고 있지만, 생각만큼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움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면서 “신앙인으로서 좋은 일을 많이 하시고 계신 주영훈 님이 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돼 반갑고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별히 이곳 은평점이 올해로 10주년을 맞게 됐는데, 10년 만에 때가 찬 것 같고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시는 것 같다"고 하면서 "주영훈 홍보대사와 함께 세상을 바꾸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덧붙여 장 이사장은 “이번 기회에, 모든 국민들이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를 알게 하고, 기부를 통해 동참하게 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위촉식에 앞서 재단 관계자들은 주영훈 씨와 환담을 나눴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주영훈 씨는 “방송에서 만난 목사님을 통해 굿윌스토어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얼마나 좋은 일을 하는 곳인지 알게 됐다”며 “그런 보람있고 좋은 일에 함께 동참하게 돼 너무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선한 일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우선 ‘기부’를 권하고 싶다. 집에 쌓아놓고 쓰지 않는 아끼는 물품들을 가져다가 굿윌스토어에 기증하면 된다. 그러면 집 평수도 늘어나고 보람도 생긴다”고 제안하며, 홍보대사로서의 소감을 첫 제안으로 대신했다.
굿윌스토어는 앞으로 주 씨와 함께 단체의 운영 취지와 사역을 알리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온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는 장애인과 탈북민의 취업과 고용을 돕는 비영리 사회복지법인이다. 단체는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물품을 기증받아 수요자들에게 판매해 얻은 수익으로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자선이 아닌 기회를’ 이라는 모토아래 취약계층의 자립과 자활을 도우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굿윌은 현재 전국 26개의 지점에서 400여 명의 장애인과 탈북민이 함께 일하며 꿈을 이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