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서울 강동갑, 기획재정위원회)이 강동구청과 SH공사 간 명일1동 주민센터 복합화사업 철거공사 계약이 29일 체결됐다고 밝혔다.
오는 8월 건축물 해체심의를 진행해 9월부터 건축물 철거공사가 시작되며, 내년 초 본 공사가 착공돼 26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명일1동 주민센터 복합화사업은 노후화되었던 명일1동 주민센터 일대를 복합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건축될 건물은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지하 공영주차장, 동 주민센터, 체육시설, 어린이집, 경로당 등 생활SOC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민센터와 연결되는 공영주차장은 지하2층 총 52면(지하1층 25면, 지하2층 27면) 규모다.
명일1동 주민센터 복합화사업에는 사업비 608억원(국비 58억 원, 시비 109억원, 구비 223억원, SH공사 218억원), 지하 공영주차장 건립에는 사업비 100억원(국비 18억원, 시비 43억2천만원, 구비 38억8천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 위치는 명일1동주민센터와 치안센터 및 청소년회관이 위치한 강동구 양재대로 138길 73일원(명일동 327-5,6)이며, 대지면적 1,772㎡, 건축면적 1,060㎡ 규모다.
당초 강동구청에서는 노후한 명일1동 주민센터만 신축할 예정이었으나, 주민센터와 청소년회관 등 노후화된 건축물들을 함께 복합개발하고자 진선미 국회의원과 김종무 전 시의원이 서울시와 우정사업본부 등 관계기관과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하고, 2019년 7월 서울시 생활SOC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예산 20억 원을 확보하면서 복합개발이 추진될 수 있었다.
이어 2020년 2월 강동구청과 SH공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비와 서울시비를 지원받도록 협의하고, 2022년 7월 서울시 사업계획이 승인되어 같은 해 12월 투자사업 재심사 및 협약체결이 추진됐다.
마침내 올해 6월 29일 SH와 강동구청간 협약체결이 완료되어, 착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26년 하반기까지 차질 없이 완공되면 명일동의 문화체육시설 중심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진선미 의원은 “명일1동 주민센터와 청소년회관 등 인근 공공건축물들이 노후화되었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영주차장과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의 불편이 컸던만큼, 명일1동 주민센터 일대가 차질없이 복합개발되어 강동의 공공서비스 질이 높아지고 문화체육 인프라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빠른 준공을 위해 완공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