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고덕평생학습관(관장 정미경)에서는 디지털 세대인 청소년들의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력 향상을 지원하고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과 토론을 접목한 미래형 독서 교육 프로그램‘여름방학 포룸 VR 캠프’를 운영한다.
「포룸 VR」은 5~10인의 참가자들이 팀이 되어 대화와 토론을 통해 주어진 과제와 스토리를 풀어가는 게임형 학습프로그램이다. 한 명의 참가자가 HMD(VR용 디스플레이)를 착용한 상태에서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동안 다른 참가자들은 태블릿 PC를 통해 접속, 가상 현실 속 공간을 함께 탐험해나간다.
체험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직접 선택한 가상현실의 결말을 토대로 토론 전문 강사와 함께 심도있는 토론에 들어가며 참여한 VR 소프트웨어의 종류에 따라 공평vs공정, 실리vs의리 간의 선택부터 생명존중, 과학과 윤리라는 비교적 무거운 주제까지 토론하게 된다.
이번 고덕평생학습관의 ‘여름방학 포룸 VR 캠프’에서는 스튜디오 코인의 VR프로그램 ▲원더랜드, 앨리스의 선택은?▲프랑켄슈타인 2가지의 VR 체험이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7월 18일 9시부터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https://everlearning.sen.go.kr)에서 선착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고덕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덕평생학습관 정미경 관장은 “요즘은 디지털 세대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독서 쿄육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기”라고 말하며 고덕평생학습관에서 제공하는 포룸 VR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융합사고력 신장을 위한 좋은 기회이자 미래 독서교육 모델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