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는 국민의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통한 개발도상국의 기생충관리와 비전염성질환 관리, 소외열대질환, 아동건강증진사업 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건강검진을 위한 장비 지원, 개인 위생 교육, 식수 위생 인프라 구축과 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23년 8월호, 글 편집실 / 의료진 감수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임대종 원장)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모바일 헬스를 활용한 비전염성질환 관리사업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캄보디아 프놈펜 프렉프노우 지역에 기본 건강검진 확대를 위해 병원 검사장비를 지원하고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병원 검사장비는 자동생화학 분석기, 자동당화혈색소 분석기, 원심분리기 각 1대씩과 비만도 측정기 2대를 지원했으며 보건의료사업단을 파견해 지역주민 1,972명을 대상으로 기본건강검진을 제공했다. (2022년 1,005명, 2023년 967명)
또 모바일앱을 개발해 비전염성질환 고위험군 300명을 추적·관리하고 지역주도형 건강생활습관 실천을 유도했다. 비전염성질환 예방 캠페인에는 사업유관기관 고위 관계자 13명, 지역주민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캄보디아 뉴스 채널(CNC)에도 방영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도 지역주민 1,968명을 대상으로 비전염성질환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2022년 1,001명, 2023년 967명), 비전염성질환 고위험군 300명이 참여하는 건강생활클럽도 운영하고 있다.
<카메룬 중앙주> 주민주도형 식수위생환경 개선을 통한 소외열대질환 관리사업
카메룬 중앙주 Bafia 지역에는 기생충증 예방환경을 구축했다. 식수시설 3개, 화장실 6개의 신규 건축 및 개보수를 진행했으며 기생충 유병률 조사도 실시했다. 2, 3차년도 집단투약 및 기생충 유병률 조사계획이 협의되어 올 9월 성과관리 모니터링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 카메룬 중앙주 14개 보건구역 약 67만 명을 대상으로 프라지콴텔 및 메벤다졸을 투약하고 구충약품 투약 담당자를 대상으로 부작용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초등학교 WASH 클럽 대상 손씻기 및 개인위생 교육, 세계 손씻기의 날 행사 개최를 통해 지역사회 위생 행동 확산 등 위생 행동 개선 교육도 실시했다.
<탄자니아 코메섬> 보건환경개선을 통한 아동건강증진사업
탄자니아 므완자(Mwanza)주 코메(Kome)에서는 초등학생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영양상태 검사, 빈혈검사, 기생충검사를 실시했으며 코메섬 12개 초등학교 14,005명에게 구충 약품을 투약했다.
또한 식수위생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리시스템도 마련했다. 더불어 지역사회 정수시설 1개를 건축하고, 자치위원회를 구성해 분기별 1회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학생 영양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대상학교 12개교 14,005명에게 학교급식을 지원했으며 학교 및 지역정부 관계자 156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도 실시했다. 올해 7월에는 기초선조사를 위한 모니터링단을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