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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이강무 의원, [ 풍납동 서울 창의마을 철거 및 삼표레미콘 신속한 이전 촉구 합니다] 5분자유발언

기사입력 2023.08.2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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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송파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풍납1·2, 잠실4·6동 지역구인 행정교육 위원회 이강무 의원입니다.

    내빈 여러분께 통상적 인사는 생략하겠습니다.

    우리 송파구는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환경이고 인구도 가장 많이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정주환경이 악화되고 점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이 있습니다.

     

    저의 지역구인 풍납동의 인구는 200157,182명에서 20237월 현재 36,037명으로 2만명 이상이 감소하였고

    노인 인구비율도 서울시의 평균 비율보다 6%가 많이 살고 있습니다.

     

    이처럼 풍납동의 인구가 감소하고 노령화되는 것은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20여년동안 개발이 제한되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12천억을 투입하여 보상 완료된 토지들에 대하여 문화재 발굴도 못하면서 풍납동을 유령마을로 만들고 있습니다.

     

    서강석구청장님은 풍납동의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체감하고 있는 변화는 많이 부족하다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저는 풍납동을 사랑하는 의원으로서 주민들을 위해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 두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서울 창의마을 신속히 철거해야 합니다.

    송파구 풍성로1445에 대지면적 5,062, 건물연면적 4,050평 규모로 있는 창의마을은 높은 울타리로 둘러쳐져 있는 도시의 흉물로 변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5년전부터 창의마을의 활용계획을 여러 가지로 논의했으나,

    20223월에 건물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철거로 결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일 년 반이나 지난 현재까지 철거 계획도 없습니다

    이미 서울 창의마을은 높은 울타리로 처져 있고, 각종 벌레와 악취가 만연하는 혐오시설로 주민들에게 낙인찍혀 있습니다.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조속한 철거 후 체육시설이나 아름다운 공원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가 삼표레미콘 신속한 이전입니다.

    삼표산업이라는 레미콘 공장이 있는데 수십년 째 주민과 갈등으로 인하여 법적공방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표산업은 공유지분에 대하여 39억이라는 과징금을 납부하면서, 공장이전 계획도 없이 정상 가동하고 있는 삼표산업에 대하여 주민들은 분노의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공장에서 내뿜은 수많은 오염물질과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레미콘 차량의 위험 속에서 우리 주민들은 하루하루를 불안과 고통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최근엔 아산병원에서 흉부외과 원장으로 재직중인 주석중 교수님의 사망소식이 국민을 슬프게 했습니다.

    사고 원인은 삼표산업 인근 한가람로에서 화물 차량에 사망했습니다.

     

    현재 풍납동 주민들은 주민이 이주 후 철거된 공터와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는 철거대기중인 건물 철문으로 굳게 닫혀진 창의마을 삼표 레미콘 공장에서 나오는 공해로 인하여 국민이 누려야 할 재산권과 행복추구권을 박탈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5분 자유발언을 준비하면서 송파구와 풍납동의 정주 환경을 되돌아봤습니다.

    천혜의 환경아래 잘 발달된 송파구와 문화재 발견 이후 거꾸로 달려가고 있는 풍납동 사이의 차이는 과연 누구의 책임이고 문제일까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송파구청과 송파구의회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늦기 전에 풍납동 주민들을 위해 작은 거 하나라도 할 수 있는 부분들을 해나가야 할 시기입니다.

    오늘 제 5분 발언이 풍납동 주민의 정주 환경 개선에 밑거름이 되길 바라면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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