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서강석) 오륜동은 관내 성내천 산책로(오금2교 주변)에 2022년 폭우로 유실되었던 동심(童心) 장독대 복원을 완료하고, 2023년 12월 7일(목) 오후 4시 30분에 준공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6년 성내천 송파둘레길 테마 공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오륜동 동심(童心) 장독대는 2022년 여름 폭우로 유실되었으나, 주민들의 적극적인 복원 요청에 따라 구에서 추진한 ‘2023년 동단위 특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복원이 완료되었다.

동은 이번 복원 사업에서 오륜초등학교, 세륜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지은 동시와 주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된 인기 동요를 장독대 표면에 캘리그래피 작업하였고, 장독대 주변에 꽃과 나무를 식재한 마을정원을 만들어 수변친화 공간을 조성, 성내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있다. 또한 장독대 내 특수 시공작업을 통해 우수 유입에 따른 유실을 방지하고자 하였다.

준공 기념식에는 동 주민들과 장독대 복원 조성에 기여한 오륜동 마을정원사(대표 박종실), 장독대에 쓰여진 동시의 어린이 작가들이 참석하여 축하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식재된 나무 주변에 전구와 크리스마스 장식을 추가 설치하여 따뜻하고 낭만적인 연말연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양선희 오륜동장은 "이번 오륜동 동심(童心) 장독대 복원을 통해 오륜동 성내천길을 랜드마크로 만들어 주민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소통과 화합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하고자 한다"고 전했으며 “일상에 지친 구민과 방문객들이 동심(童心) 장독대와 화려한 조명 아래 어린 시절의 향수를 느끼고 힐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