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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주민 4명 중 1명은 ‘자원봉사 중’!…지역 곳곳서 이웃사랑 실천

기사입력 2023.12.0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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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 등록 자원봉사자 16만여 명…66만 구민의 25%, 평균 꼬박 하루 봉사

    최고령 88세, 최대시간 2만4천5백 시간, 1만시간 이상 47명…26년 지속 주민도

    12월 5일 15시, 구민회관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536명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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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주민 4명 중 1명이 지역 곳곳에서 자원봉사를 통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1031일 기준 ‘1365 자원봉사포털등록현황을 살펴보면, 송파구 등록인원은 1674명으로 구 전체 인구 6553백 명의 24.4%에 해당했다.

     

    최고령 봉사자는 88(1935년생), 최연소 봉사자는 3(2020년생)로 활동 연령대 폭이 넓게 나타났다.

     

    등록인원의 1인 연평균 자원봉사시간은 24시간이었다. 1인당 개인 시간 중 꼬박 하루는 자원봉사에 헌신한 셈이었다.

     

    최대 봉사시간은 24489시간이었으며 2만 시간 이상 봉사자가 7, 1만 시간 이상 봉사자가 47명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에 대한 구민들의 높은 관심과 지속적인 활동 의지를 살펴볼 수 있었다.

     

    구는 오는 12515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여 봉사자와 주민 등을 초청해 송파구민회관에서 송파구자원봉사센터(이하 봉사센터) 주관으로 기념식을 갖는다.

     

    특히 올해는, 1만 시간 이상 봉사 기록으로 소나무금상을 수상하는 4명의 활동 분야가 각기 달라 의미를 더했다.

     

    박순희 씨(70)는 봉사센터가 개소한 1996년부터 26년째 변함없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교사 출신으로 개인적으로는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자원봉사와 연을 맺었다. 이제는 주민 대상 자원봉사 교육 개발까지 참여하는 그야말로 자원봉사 베테랑이다.

     

    그녀는 자원봉사를 하며 학교 청소년, 학교밖 청소년, 구치소 수감청소년까지 만나보았는데, 그때마다 어른들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 생각을 했다송파구의 다양한 배경과 지식을 가진 주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하면 청소년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바람을 전했다.

     

    박 씨 외에도 신기선 씨(71)는 산불 예방 활동, 서울둘레길 환경정화 등으로 자연과 주민이 조화롭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헌신했으며 윤정섭 씨(66)는 홀몸어르신 가정에 밑반찬 조리와 배달, 경로당 어르신 놀이문화개선 등 어르신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데 힘을 보탰다. 홍수희 씨(52) 새마을문고 활동, 청소년 자원봉사교육과 봉사단 활동지도 등 미래세대를 위한 봉사에 전념하였다.

     

    이 밖에도 구는 기념식에서 소나무은상(5천시간), 소나무동상(1천시간), 개나리상(2백시간) 등 총 5개 부문에서 536명의 주민에게 시상하여 이웃사랑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3.20230302 자원봉사단체장 간담회.JPG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자원봉사는 시간과 여건이 아닌, 지역과 이웃을 향한 진정한 애정에서 비롯된다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하게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그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소외됨 없는 포용의 도시 송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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