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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송파구청장, 2024년 신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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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서강석 송파구청장, 2024년 신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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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2023년은 민선 82년차로 현장에서 성과가 나는 한 해였다. 소회와 눈에 띄는 성과를 꼽는다면?

 

2023년은, 민선 8기 비전인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를 목표로 일하는 기반을 마련하며 송파구 공직자들이 참으로 많은 일을 하였음.

 

대표적으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어린이집·유치원 원어민 영어교실 전국 최초로 혐오, 비방, 모욕 문구의 정당현수막 금지 조례 제정과 정당현수막 주민평가단 운영 재개발 재건축 신속 추진 마을버스 3개 노선 개통과 노선 개편 20년간 제자리였던 풍납동 삼표레미콘 이전 확정 송파의 새 CI와 캐릭터 하하 호호개발 등이 있음.

 

이 모두는 구정 핵심가치인 창의와 혁신, 공정의 대표 사례라 할 수 있음. 새로운 일을 처음 시작하겠다는 용기와 그 일을 이루어 내고야 말겠다는 헌신없이 할 수 없는 일들임.

 

구민들도 송파구 노력 알아주고 송파구가 달라졌다.”, “진정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아우어 거버먼트(our government).”라고 평가해 주심. 대외기관 평가에서도 82개 수상 실적을 거둠.

 

무엇보다 의미 있는 것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2023년도 종합청렴도 2등급받은 것임.

 

송파구청의 2022년도 종합청렴도는 4등급. 16개월 간 인사에 대한 불신, 직원 상하 간의 불신 등이 개선되며 2등급으로 도약하는 결과 만들었음.

 

이는 공무원의 사기를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구민에게 신뢰받는 행정, 주인으로 섬기는 섬김행정을 지속할 힘이 되었음.

 

 

 

2. 특히, 지난해 처음 시작한 어린이집유치원 원어민 영어교실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 반응과 올해 어떻게 확대되는지 소개 부탁드린다.

 

송파구는 자치구 중 학생수 가장 많고 교육에 대한 열의가 높음.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취학 전 아동 영어교육은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 이에 학부모 마음 헤아려 공교육에서 조금이라도 담당하는 것 필요하다는 생각에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시작함.

 

이에 사교육비 경감뿐만 아니라 공교육 보완, 평등한 교육 기회 제공 위해 지난해 47(5) 대상 '원어민 영어교실' 시작함. 원어민 교사(전문교육기관)와 한국인 보조강사가 21조로 기관에 방문해 놀이형 영어 진행함. 1(어린이집 30, 유치원 1시간) 원어민 영어 수업 지원하고 있음.

구가 직접 시행해 학부모가 내야 할 교육비는 별도로 없음. 현장 반응이 아주 뜨거움. 지난해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 유치원 94.6%, 학부모 99%가 만족한다고 답변함.

 

송파구가 주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을 입증하는 결과임. 실제로 서울시, 교육부 등 다른 지자체에서 우수한 교육 모델로 벤치마킹 문의 많음.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부터 만 4(6)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임. 국공립민간어린이집 86, 사립유치원 47곳 총 133곳 대상.

 

특히, 초저출산으로 학령인구 감소 등 교육현장이 급격한 변화를 맞이함. 원어민 영어교실이 실질적 사교육 부담 줄이며 아이키우기 좋은 송파조성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함. 실제 지난해 한국은행 설문 결과, 미혼기혼자(1,472)들이 출산 늦추고, 포기 이유’ 1위가 양육 및 교육비용 부담”(44%)이었음.

 

올 한해, 영어 원어민 교실 확대와 질적 내실화를 통해 공교육 보완, 돌봄 등 지자체 책임 다하겠음.

3. 역점사업인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도 올해 본격화할 전망인데,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이 추진되는지?

 

민선 8기 역점 사업은 송파대로걷고 싶은 서울의 대표 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임.

 

송파대로는 잠실역~성남 초입까지 이어진 10차선 도로로 송파의 얼굴이라 불림. 롯데타워, 가락시장, 법조타운, 동남권물류센터 등 서울 명소와 주요시설이 있어 세종로 버금가는 잠재력 지님. 그러나 구 개청 이래 35년간 발전에서 소외되어 주변이 낙후되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잃는 등 개선이 시급한 상황

 

앞으로 송파대로는 송파의 브랜드가치 높이고 지역경제 활력 견인차 될 것. 볼거리 가득하고 활력이 넘쳐 걷고 싶은 서울의 대표 거리비전으로 설정하고, 송파대로 6.2km 4개 권역으로 구분해 25개 세부 사업 추진하고 있음. 20241월 현재 2개 사업 완료, 18개 사업 추진 중, 6개 사업 관계기관 협의 중

 

우선, 올 한 해 걷고 싶은 거리만들기에 집중할 것.

 

송파대로와 석촌호수 도로공간재편에 따른 벚꽃길 조성해 석촌호수 방문 발길이 송파대로 통해 가락시장 사거리까지 이어지도록 유도할 계획.

 

송파대로 중앙부에 자리한 가락시장 정수탑은 멋진 미술작품으로 재탄생 준비 중.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미국 아티스트 네드 칸과 협업하여 특색 있는 작품 설치 계획.

 

이 밖에 석촌호수 미디어 포레스트 잠실호수교 전망쉼터 및 교각 하부 아트벽화 조성 장지천 수변감성공간 조성 등이 예정되어 있음.

 

매주 1TF회의 진행, 분야별 전문가 자문 지속 시행 등 사업추진에 매진. 올해 말쯤이면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

 

4. 구립송파극단 창단 등 구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들도 돋보였다. 현장 반응은 어땠나? 올해 계획도 궁금하다.

 

평소 좋은 리더는 반드시 문학적 감수성과 예술적 감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음. 기능성만 지니고 있을 때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 인간에 대한 이해에 한계 생길 수 있기 때문임. 개인적으로 시인, 소설가로서 경험도 문화예술 기반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함.

 

지난해에는 월 1회 구민회관에서 무료 문화예술공연 제공, 구립극단창단 창단, 석촌호수 벚꽃축제한성백제문화제루미나리에 개최 등 구민 누구나 손만 뻗으면 문화예술 향유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였음.

 

그 결과, 지난해 연말 송파구민 1천명 대상 구민여론조사에서 문화예술관광 분야 만족도 97.5%로 가장 높았음. 최근 3년 구 문화예술행사 참여 경험 64.1%

 

올해에는 송파의 문화예술 수준 한 단계 더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임.

 

석촌호수 아트갤러리 완공, 구민회관을 문화예술회관으로 리모델링, 서울놀이마당 리모델링 둥 문화 향유 공간을 확대하고, 청년아티스트센터 운영 내실화, 지역예술인 지원 사업 활성화 등 청년예술인 자립환경 조성도 힘쓸 것.한성백제문화제 등 지역 문화축제 활성화로 풍요로운 문화공연 선보여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끌 것임.

 

이 밖에도 생활체육 접근성 함께 높여 구민 삶의 질 높일 것. 황톳길 추가 조성 잠실유수지 체육시설 개선 올림픽공원 물놀이장·눈썰매장 등 계절 이벤트 등도 지속 추진

 

 

 

5. 민선 8기 이후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지원도 강화되었다. 이를 위한 올해 계획을 소개해주시기 바란다.

 

행정이 우선적으로 관심 가지고 책임 다해야 할 분야는 대한민국 공동체 만드는 데 헌신하고 봉사한 분들 예우존경, 소외된 이웃에 대한 촘촘한 지원임. 이에, 취임 후 1호 결재가 국가보훈 유공자, 사회적 약자 등의 지원 확대였음.

 

지난 1년 반,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실질적이며 획기적인 예산 및 행정지원 힘써 옴.

 

보훈수당 월 5만 원에서 월 10만 원으로 100% 인상, 6.25 참전유공자 위문금 신설하고 매년 6.25 기념일에 30만 원 지원하고 있음. 또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예우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 개최하고 있음.

 

취임 시 500여 명이던 관내 6.25참전유공자가 현재 300여 명으로 그 수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음. 다른 국가유공자도 대부분 고령자임.

 

올해는 6.25전쟁 74주년임. 이에 특별히 올해부터 국가유공자 위한 장례서비스를 신설하였음. 생애 마지막까지 예우 다하고 국가유공자 가족으로서 자긍심 갖도록 도울 것. 국가유공자 본인 사망 시, 사망 첫째 날에 장례지도사 파견, 송파구청장 명의 근조기, 장례 용품(일회용기 등) 등 지원할 것.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적극 살피고 나라사랑의 정신이 후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예산적 지원 강화해 나가겠음.

 

 

 

 

 

6. 신년에 강조하고자 하는 구정 철학과 정책 방향은 무엇인지.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말씀하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희망찬 2024년 청룡의 해 갑진년을 맞아 지난 11일 올림픽공원 망월봉 새해맞이 행사에는 새벽부터 수만 명의 구민들이 함께 해 주셨음.

 

많은 행사에서 구민들이 보여주시는 신뢰와 지지는 송파구정의 큰 원동력이 되고 있음. 지면을 빌려 감사의 마음을 전함토요저널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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