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고덕평생학습관(관장 권세용)은 초등 특수학급 학생들의 독서교육 지원을 위하여 독서교육용 동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여 제공하는 ‘책 읽는 달팽이’ 를 운영한다.
‘책 읽는 달팽이’는 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의 특성과 수준에 맞는 독서 및 독후활동 지도 동영상 개발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로, 느리지만 책을 통하여 꾸준히 성장하는 학생들의 독서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2024년에는 ‘행복’을 주제로 「눈물 문어」등 8종의 그림책을 선정하여 책 읽기와 독후활동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또한 국립생태원 생태도서와 연계한 장애학생 수준에 맞는 ‘1분 생태이야기’를 신설하여 생태전환 교육까지 아우르는 다각적인 지원과 콘텐츠 품질 개선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전년도에 참여한 특수교사는 “책 읽는 달팽이 덕분에 학생들의 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습니다. 선별된 좋은 책을 읽는 것과 함께 재미있는 활동지를 함께 할 수 있어서 흥미가 생겨서인지 도서를 진열해 두면 스스로 찾아서 그림책을 넘겨 보는 횟수가 늘어나기도 했습니다”라고 운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책 읽는 달팽이’는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제15회 도서관 장애인서비스 아이디어 및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그 효과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책 읽는 달팽이는 【동영상 콘텐츠+활동자료+책꾸러미】로 구성된 패키지형 프로그램으로 지원되며 4월~10월 운영된다. 관심 있는 특수학급에서는 3월 18일에서 3월 21일까지 자료집계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고덕평생학습관은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정보접근권을 강화하고 독서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