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제10회 국민안전의 날을 맞이해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어린이들이 다양한 안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오는 4월 16일에 ‘송파안전체험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매년 국민안전의 날에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안전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중 출생아 수가 가장 많은 송파구는 어린이들의 안전교육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송파안전체험축제’는 국민안전의 날 10주년을 맞아 ▲안전체험프로그램과 ▲안전뮤지컬 등 어린이들이 다양한 안전 체험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올해는 송파경찰서, 송파소방서, 국가환경교육센터, 대한적십자사, 한국제품안전관리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에어 등 20개 기관이 참여했다.
먼저, 16일 10시~17시까지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는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총 30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찰차 탑승, 승강기 탈출체험, VR을 활용한 해양교통안전, 항공기 비상슬라이드 체험 등 위기 발생 시 어린이들이 신속·정확한 대처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 시야 확보를 위한 투명우산 만들기, 모기기피제 만들기, 전동차 종이접기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들기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16일 14시 30분부터 송파어린이문화회관 아이소리홀에서는 ▲어린이 안전뮤지컬 <사고뭉치 용왕님과 떠나는 바다 속 안전체험!>을 통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재미난 안전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파안전체험축제’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접수다. 안전체험 프로그램은 송파안전체험교육관(☎070-4418-5992)으로, 어린이안전뮤지컬은 송파구청 도시안전과(☎02-2147-3109)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안전의식은 어렸을 때부터 형성되기 때문에 지역사회의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어린이 안전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안전축제는 어린이들이 직접 위기상황을 경험하며, 대응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을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은 1999년 발생한 화성 씨랜드 화재사고를 추모하고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1년 문을 열었다. 마천동 천마근린공원에 연면적 5,516.35㎡ 4층 규모로 자리했으며, 재난‧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교육을 제공하며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