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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동구의회(의장 조동탁)가 지난 2일, 제3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 폐지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심우열 의회운영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이 결의안은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를 폐지한 정부의 결정과 서울시의회의 조례 개정을 비판하며, 소상공인의 생존권과 마트 노동자들의 권리가 훼손될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강동구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정부 입장에 따라 섣부르게 조례 개정을 추진한 서울시의회의 행위를 규탄하며 ▲정부가 골목상권을 붕괴시키고 지역경제를 파괴하는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 폐지 입장을 즉각 철회할 것 ▲소상공인의 생존권과 노동자의 건강권 및 휴식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심우열 의원은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결정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700만 소상공인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성급한 결정이며 마트 노동자들의 인권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정부는 일방적인 규제 폐지 입장을 즉각 철회하고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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