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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선미 국회의원, “금리폭등으로 금융취약계층 이자 부담 증가, 주거 월세화 우려…실수요자 주거비 부담 줄일 정책 적극적으로 펼쳐야”
은행으로부터 전세자금을 빌린 차주 중 61%가 2030 세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빌린 전세자금대출의 잔액은 올해 4월 말 기준 96조 3,673억 원에 달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서울 강동갑・기획재정위원회)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은행권 전세자금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세자금대출을 보유한 2030 차주는 81만 6,353명에 달했다. 전체 연령대의 전세자금대출 차주인 133만 5,090명의 61.1%에 달하는 규모다.
이와 함께 전세자금대출 잔액 역시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말 2030이 빌린 전세자금대출의 잔액은 94조 1,757억 원이었다. 이는 2019년 동기 대비 72%(39조 4,376억 원) 커진 규모다.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는 이어지는 모양새다. 올해 4개월 만에 2.3%(2조 1,915억 원)가 불어나 96조 3,672억 원을 기록했다.
<은행권 전세자금대출 현황>
(단위: 명, 억 원)
차주 수 |
‘19.12. |
‘20.12. |
‘21.12. |
‘22.4. |
|
전체 연령대 |
924,714 |
1,144,366 |
1,304,991 |
1,335,090 |
|
|
20대 |
160,815 |
242,370 |
294,892 |
297,310 |
|
30대 |
361,221 |
440,432 |
503,688 |
519,043 |
|
2030 합계 |
522,036 |
682,802 |
798,580 |
816,353 |
잔액 |
‘19.12. |
‘20.12. |
‘21.12. |
‘22.4. |
|
전체 연령대 |
987,315 |
1,323,101 |
1,620,119 |
1,670,510 |
|
|
20대 |
137,136 |
215,021 |
270,505 |
271,218 |
|
30대 |
410,245 |
546,766 |
671,252 |
692,454 |
|
2030 합계 |
547,381 |
761,787 |
941,757 |
963,672 |
* 출처: 금융감독원, 진선미 의원실 재가공
* 대상 은행: 국민, 신한, 우리, 하나, sc 제일, 씨티,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 기업, 농협, 수협, 케이, 카카오
전세자금대출의 실수요는 여전한 가운데, 전세자금대출의 지표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급증하며 전세자금대출의 이자 부담 역시 커지고 있다. 실제 2022년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38%로 지난달 대비 0.4% 증가했다. 지난해 6월 0.92%였던 것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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