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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안을 통해 혼잡도 완화를 위한 조사, 대책 시행 및 지원 방안 마련
-전주혜 의원“강동 경유 지하철의 증차는 물론 안전까지 함께 챙길 것”
전주혜 국회의원(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 / 국회 법제사법 ‧ 운영 ‧ 예산결산특별위원)은 5일 도시철도운영자의 도시철도 혼잡도 조사 및 혼잡도 완화·해소 대책 시행, 또 이를 위한 정부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도시철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서울 도시철도와 역사 및 역시설 혼잡도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며, 특히 올 초 열차 내 혼잡도로 인해 승객이 호흡곤란으로 쓰러지는 일까지 발생해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작년 서울교통공사 발표에 따르면 강동의 경우 2021년 최대혼잡도는 ▲5호선 길동-강동 구간 132.2% ▲8호선 강동구청-몽촌토성 구간 134.1%를 기록했으며, 특히 8호선 강동구청역-몽촌토성의 경우 ▲2015년 123.2% ▲2017년 129.6% ▲2019년 131.2% ▲2021년 134.1%로 혼잡도 수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 의원은 도시철도법 개정안을 통해 도시철도운영자로 하여금 도시철도, 역사 및 역 시설 등에 대한 이용자 혼잡도의 정기적 측정 및 혼잡도 완화·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시행하도록 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도록 하였다.
전주혜 의원은 “전동차 한 대당 표준 탑승 인원 160명을 기준(100%)으로 환산한 혼잡도는 125%만 돼도 앞 시야가 막힌다”며 “5호선과 8호선은 모두 강동을 경유하는 구간에서 130%를 넘어 강동 주민과 승객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 의원은 “다중이용시설 과밀화 특히 ‘지옥철’이라 불리는 혼잡도 100%이상의 지하철은 언제든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며 “강동을 경유하는 지하철의 증차는 물론 안전까지 고려해 주민 편의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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