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송파구, 3년 만의 문화 나들이! 정신장애인 영화 관람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 3일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줄어든 정신장애인을 위해 3년 만에 문화체험 나들이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화, 그 이상의 감동’이라는 주제로 문정동에 있는 송파CGV에서 진행됐다.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정신장애인 50명에게 영화 관람을 통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였다. 일상적인 사회생활 적응을 위해 공공시설인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영화관으로 이동하고, 코미디 영화 <정직한 후보2>를 관람한 후에는 간단한 다과를 나누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매년 문화체험 나들이 행사를 통해 정신과적 어려움으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았던 정신장애인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2 년간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올해 행사를 재개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구는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정신장애인들에게 요가, 미술치료 등 주간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12월에는 정신장애인들과 가족들을 위한 송년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민선 8기 송파구정의 최우선 관심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이라면서 “앞으로도 정신장애인들이 송파구에서 다양한 참여 기회를 갖고, 사회 구성원들과 어울리며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 발굴과 지원 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강동구, 겨울철 가스시설 안전점검 실시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겨울철 폭설·한파·결빙 등으로 발생하는 가스사용량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석 달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고압·LP·도시가스 충전소 및 판매소 ▲취약계층 LPG사용시설 ▲굴착공사장 ▲도시가스 정압기 등 약 59개소에 대해 실시한다. 점검은 강동구청 주관으로 진행하며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가스공급자와 합동점검 한다. 도시가스 정압기는 도시가스 공급업체[코원에너지서비스(주)]에서 자율점검 및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병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겨울철을 대비하여 ▲가스시설 안전관리 및 손상방지 기준 준수 상태 ▲가스시설 주변 발화성 물질 방치 등 가스사고 위해 요인 확인 ▲안전관리책임자의 가스시설 점검 등 의무 준수 사항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시정 조치를 취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하게 된다. 또한, 구청 홈페이지, 전광판, 공동주택 E/V 미디어보드 등을 통해 사용자가 스스로 안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SNS(네이버밴드 「강동 가스안전지킴이」)를 활용해 가스시설 안전관리자, 가스공급자에게 주기적인 안전관리를 요청하여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숙영 기후환경과장은 “철저한 가스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겨울철을 대비해 구민분들도 안전사고 예방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남창진 의원, 서울기술연구원 서울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 주문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7일 제315회 정례회 2022년 서울기술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연구원과 기관 통폐합이 논의되고 있는 서울기술연구원의 운영 방향에 대해 지적하는 한편 기술심사담당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신기술·특허 공사현장의 관리가 미흡한 부분을 지적하여 피감 기관으로부터 개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남 의원은 서울기술연구원이 제출한 자료를 보면 서울연구원은 인문사회 분야를 주 연구분야로 하고 서울기술연구원은 4차산업혁명 분야를 주 연구분야로 한다고 구분하였지만 서울연구원의 3년간 연구보고서 현황을 보면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테이터 등 서울기술연구원의 고유영역 과제가 다수 있다며 두 기관의 연구영역 중복성을 지적했다. 이어 남 의원은 서울기술연구원이 최근 수행한 12건의 수해방지 연구가 현실적으로 도움이 됐는지? 서울시 정책에 반영이 됐는지 물었고 서울기술연구원장은 그동안 수행한 연구가 수해방지와 연관성이 낮고 서울시가 정책반영에 관심이 적었기 때문에 수해방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서울기술연구원이 서울연구원과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연구영역이 일부 중복되더라도 연구성과로 두각을 나타내야 하고 서울시 발전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연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서 수행해야 한다”는 남 의원의 제안에 서울기술연구원장은 “향후 연구원 운영에 지적사항을 최우선 원칙으로 하겠다”고 답변했다. 기술심사담당관 감사에서 남 의원은 서울시 신기술·특허 적용 공사현장이 304개로 다수 있지만 2022년 점검계획이 15개소로 대상이 턱 없이 적고 실제 점검은 8개소에 불과함을 지적했으며 또한 점검 사항에 대한 보완결과를 서류로만 확인하고 있는데 차후로는 직접 현장을 확인하거나 사진 자료로 확인하여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기술심사담당관은 점검 대상 현장 수를 늘리고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고 답변했다.
-
서울시의회 김원태 행정자치위원회장 , “「진정한 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한 자치경찰 예산 보장 촉구 건의안」 긴급 채택”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원태(국민의힘, 송파구 제6선거구)]는 11월 7일 제315회 정례회 제1차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진정한 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한 자치경찰 예산 보장 촉구 건의안」을 긴급 채택했다. 2022년도 서울경찰청과 31개 경찰서의 자치경찰사무 예산 152억 원은 국고보조금으로 지원되었으며, 2023년부터 자치경찰사무 예산은 지방소비세 인상을 통한 비용보전 방식으로 변경된다. 그러나,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월 2023년 자치단체별 전환사업 보전금을 사전통지하였으나, 경찰청의 자치경찰사무 전환사업의 2023년 기준액은 1,133억 원으로 2022년 자치경찰사무 국고보조금 1,299억 원 대비하여 166억 원을 감액하고 있다. 2023년도 서울시 자치경찰예산 의무편성 규모도 2022년 국고보조금보다 18억 원 감액한 134억 원을 통보하였으나, 2023년도 서울시 자치경찰사무 편성예산은 165억 원으로 의무편성 규모보다 31억 원을 증액하여 편성하였으나, 서울시가 31억 원을 자체부담 예산으로 편성하였다. 이는 결국 중앙정부가 지방이양사무 비용을 지방자치단체로 떠넘기는 행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자치경찰사무 전환사업 보전금을 2023년부터 2026년까지 한시적 지원으로 명시하고 있어, 이후 자치경찰사무 재원은 오롯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부담으로 전가될 수밖에 없고, 지방자치단체별 재정자립도에 따라 지역별 편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김원태 행정자치위원장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자치경찰제도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는 안정적인 재원 확보”라고 밝히며, “서울경찰청과 31개 경찰서의 자치경찰사무 예산편성에 있어서 서울시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한 법과 제도 개선이 필요함에 따라 「진정한 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한 자치경찰 예산 보장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참고로, 위원회가 이날 긴급 채택한 「진정한 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한 자치경찰 예산 보장」촉구 건의안은 조만간 본회의를 통과하면, 국회,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위원회 등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
서울시의회 김혜지 의원, '콩나물 시루 5호선' 이태원 떠올라 '밀집 불안' 시달리는 시민들서울시의회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제315회 도시교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교통실을 대상으로 5호선(하남검단산행) 혼잡도 점검과 사전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서울시가 공개한 ‘2021년 도시철도 수송실적 자료’에 따르면 가장 혼잡한 지하철 구간 중 2곳이 강동구에 해당됐다. 해당구간은 5호선 길동→강동(132.2%), 8호선 강동구청→몽촌토성(134.1%)으로, 특히 길동→강동 구간의 2022년 상반기 혼잡도는 141%로 예년보다 증가했다. 서울시는 전동차 1량의 혼잡도 100% 기준을 160명이 탑승한 상태로 상정한다. 이는 54좌석이 꽉 차고 통로와 출입문 쪽에 서 있는 승객이 모두 106명일 때다. 혼잡도 150%로 증가하면 승객은 240명으로, 몸과 얼굴이 밀착돼 부딪칠 정도가 된다. 김 의원은 “하남과 연장된 5호선(강동~하남검단산 구간)은 혼잡도 140%를 넘어서 숨이 막히는 수준인데 여전히 배차간격은 10분이라 그 혼잡도를 가중시키고 있다”며 “서울시가 증차 기준으로 삼는 혼잡도 150%를 기다리기보다 증차를 통해 혼잡도를 낮춰 미연의 사태를 방지해야 할 것”을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하남에서 이미 승객들로 꽉 찬 열차에 타는 강동 주민들은 ‘아침마다 압사 직전’이다, ‘몸이 공중에 붕 떠있는 것 같고 발 한 번 들었다가는 놓을 자리가 없다’, ‘매일 시한폭탄을 안고 출근하는 것 같다’고 호소하는데 서울시는 이러한 상황을 알고 있느냐”고 지적하자, 백호 도시교통실장은 “5호선 혼잡도에 대해 별도 보고받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5호선의 불편함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데, 주민의 아우성을 들은 적 없다면 이는 주민들을 대표했던 자들 뿐 아니라 서울시가 무관심했던 방증”이라며 “예산을 문제로 뚜렷한 대책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할 것이 아니라 이태원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5호선 증차 및 배차간격 조정에 매진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김 의원은 5호선(강동~하남검단산 구간) 열차 내 혼잡도를 분석하기 위한 ‘5호선 강동지역 열차 혼잡도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연구용역은 12월에 마무리되며, 향후 5호선 서비스 개선에 필요한 운영비 등 국비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
일상회복, 마음치유! 강동구민구민회관 회원작품 전시회 개최강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오미혜) 강동구민회관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회원 작품 전시회「솜씨 뽐내기 한마당」과 우수작품 온라인 사진전「내손내작」을 개최한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작품 전시회에는 11월 16일부터 22일까지 유화, 아크릴수채화, 캘리그라피, 서예, 한글서예, 사군자화조화, 보테니컬아트, 도예, 프랑스자수 등 총 9개 프로그램 회원이 참여한다. 아울러 「내손내작」우수작품 온라인 사진전은 내옷만들기, 생활한복, 소품 및 내 옷만들기, 내가 만드는 한복원피스 등 총 4개 프로그램 우수작품들을 11월 7일부터 30일까지 네이버 밴드에서 전시한다. 이번 온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지난 9월부터 작품 전시회와 사진전 준비를 위해 강동구민회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강동구민회관 관계자는 “3년 만에 개최되는 작품전시회를 통해서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기 바란다.”며, “회원들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통해 문화․예술 작품으로 구민들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강동구민회관 프로그램 및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밴드와 홈페이지 공지사항, 대표전화(02-488-554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하남시, 전 육군참모총장 장준규·가수 류지광 홍보대사 위촉전 육군참모총장 장준규와 가수 류지광이 하남시 홍보대사로 전면에 나선다.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8일 하남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11월 월례회의에서 전 육군참모총장 장준규와 가수 류지광을 하남시의 다양한 정책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신규 위촉했다고 밝혔다. 장준규 홍보대사는 1980년 육군사관학교 36기로 임관해 제21보병사단장,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특수전사령관, 제39대 제1야전군사령관, 제46대 육군참모총장 등 37년간의 군복무 기간 동안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특히 세계 군문화 교류를 통한 긍정적 가치 공유와 확산, 세계평화 화합의 장을 실현하고자 마련된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아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장준규 홍보대사는 “군복무중 이라크 파병, DMZ 작전훈련 등 여러 위험한 순간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투철한 국가관과 책임감으로 매순간 임했다”며 “이러한 정신으로 하남시민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홍보대사로서 하남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지광 홍보대사는 2010년 제6회 미스터월드 선발대회 탤런트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독보적인 동굴 저음이 주무기로 팬텀싱어 시즌1,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참가해 유명세를 얻었다. 이 자리에서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이라는 슬로건처럼 홍보대사로서 하남시 발전과 더불어 하남시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현재 시장은 “신규 홍보대사 위촉은 시정홍보 콘텐츠 제작과 지역축제·기념행사 참여 등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 하남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홍보대사와 함께 민선 8기 시정 홍보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시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임춘대 의원, 서울시립대 교수 사직 원인 분석을 통한 근무환경 점검 필요서울시의회 임춘대 의원(국민의힘·송파3)은 11월 7일 진행된 기획경제위원회 서울시립대학교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들의 사직이 최근들어 증가했음을 지적하고 교수 근무환경의 점검과 개선을 요구했다. 임춘대 의원은 최근 5년간 총 16명의 교수가 사직(의원면직)한 것을 지적하며 우수한 교수들을 채용해 놓고 이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사직 원인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특히 임춘대 의원은 교수 인력의 사직은 학생들의 자퇴 문제만큼이나 중요한 문제로 교수들의 근무환경과 처우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춘대 의원은 “교수 인력은 학생 유치 및 대학의 연구역량 강화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며 “어려운 채용과정을 통해 임용된 교수들이 서울시립대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적절한 관리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 선한 영향력 지닌 사회 지도층 참여 통해 아리수 음용률 높이자2018년부터 2022년 9월말까지 약 5년간 120억원에 달하는 아리수 홍보예산을 사용했음에도 음용률은 제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박춘선 의원(강동3, 국민의힘)은 지난 11월 7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상수도사업본부의 아리수 음용률 개선 노력이 미진함을 지적하며, 특단의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상수도사업본부가 공급하는 수돗물 아리수의 낮은 음용률은 이미 오래전부터 지적되어 왔던 사안이다. 2013년 OECE 직접음용률이 평균 51%일 당시, 우리나라는 5%, 서울시는 4.9%의 직접음용률을 보였다. 2015년 EU 국가 수돗물 음용률 조사에서는 EU 평균 직접음용률은 74%, 에스토니아와 스웨덴의 경우 100%가 수돗물을 직접음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유사기간인 2017년도 서울시 직접음용률은 7.6%에 불과했다. 5년이 지난 지금, 서울시의 아리수 음용률은 어떨까? 2021년 아리수 음수율은 36.5%이다. 수치상으로는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여지지만, 여기에는 끓여 먹는 물의 비율도 포함되어 있다.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음용률 개선에 힘쓰며 2018년부터 연간 20여억 원을 홍보예산으로 사용했지만 큰 성과를 얻지는 못한 것이다. 박춘선 의원은 아리수 홍보영상 제작, 아리수 서포터즈 운영, 수돗물 음용 공감대 형성을 위한 언론 기획기사 추진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음에도 제자리에 머무르고 있는 아리수 음용률에 대해 “본질적인 시민들의 인식 개선이 우선하지 않으면, 상수도사업본부의 노력에 대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지난 달, 상수도사업본부는 ”아리수, WHO보다 검사항목이 2배나 많은 꼼꼼한 수질검사“라는 보도자료를 냈음에도 시민들 반응은 크지 않다. 박 의원은 홍보가 부족하기 보다는 상수도사업본부가 자신하는 만큼의 아리수 품질을 시민들이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 의원은 철저한 아리수 수질관리, 시민들이 직접 아리수를 음용하고 평가할 기회를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선한 사회적 영향력을 지닌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 아리수 바로알기 주간, 지역구민들이 쉽게 모이는 장소(은행, 대형마트, 백화점, 지하철 등)에 리플렛이나 감동이 있는 짧은 광고를 통해 아리수가 시민들게 친근한 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서 아리수 홍보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
얼굴에 생긴 점, 알고보니 피부암?피부암은 우리나라에선 흔하지 않은 암이라고 생각되지만, 실제로 적지 않게 발생하는 암 중 하나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9년에 발생한 피부암은 남녀를 합쳐서 연 7,174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2.8%를 차지했다. 이는 결코 적은 수치는 아니다. 또한, 서양에서는 모든 암을 통틀어 피부암이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고령화와 함께 전세계적으로도 발생률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에게 피부암의 실체와 치료・예방법을 알아본다. 인구 고령화로 계속 증가중인 피부암 서양인의 경우 모든 암을 통틀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 바로 피부암이다. 자외선을 방어하는 멜라닌 색소가 동양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 피부암의 위험도 크다. 하지만 인구 고령화와 함께 어느 나라든 피부암 발생률이 두 배 이상 폭증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피부암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5년 사이 40%나 늘었다.(2017년 20,983명 → 2021년 29,459명)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는만큼 자외선이 누적돼 피부암이 발생도 느는 것이다. 자외선의 지속적인 노출로 암 발생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은 유전자 정보가 담겨 있는 DNA에 손상을 입혀 세포에 돌연변이를 일으킨다. 자외선은 크게 자외선 A와 B, C로 나뉘는데 그중 피부암 발생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A와 B다.(자외선 C는 파장이 짧아 햇빛에 포함되지 않음) 자외선 B는 직접 DNA의 변성을 일으키고, 자외선A는 활성산소를 생성해 피부노화 뿐 아니라 간접적으로 DNA를 손상시켜 발암 가능성을 높인다. 양성종양과 악성종양 정확하게 인지해야 피부에는 이런저런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이 발생하는데 이를 구분할 줄 알면 피부암을 조기발견하고 완치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악성종양에는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 악성흑색종, 카포시육종, 파젯병, 균상식육종 등이 있지만 앞의 세 가지 암이 가장 많다. 전체 피부암 중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 (보웬병 포함)이 약 85%, 악성흑색종이 약 10%를 차지한다. 악성흑색종은 피부암 중에서 전이율이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사망률이 높다. 반면 기저세포암이나 편평세포암은 전이율이 낮아 생존율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5-2019년 피부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악성흑색종 63.9%, 기저세포암 103.3%, 편평세포암 89.3% 였다. 악성흑색종 손・발가락이나 발바닥・얼굴 등에 잘 발생 기저세포암은 주로 얼굴에, 특히 얼굴에서도 코나 뺨 등에 많은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기저세포암이라고 꼭 얼굴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 100명 중 20~30명은 자외선에 노출되는 얼굴 외의 다른 부위에 생긴다. 머리카락이 난 두피에 발생할 수도 있다. 주로 고령자에게 발생하지만 때론 50대에서도 나타난다. 편평세포암은 얼굴과 손등, 팔, 아랫입술, 귓바퀴 등에 잘 생긴다. 모양은 결절판, 사마귀, 궤양 등 여러 가지 형태를 띨 수 있다. 반면 흑색종은 손・발가락이나 발바닥・얼굴・등・정강이 등에 잘 침범한다. 특히 손톱 아래에 생길 경우, 손톱에 세로로 까만 줄이 나타난다. 흑색종의 경우엔 30~40대에 많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점과 비슷해보이지만 비대칭에 경계도 불규칙해 일반적으로 지루각화증, 즉 검버섯을 피부암이 아닌가 걱정하며 오시는 분이 많다. 하지만 피부암에는 특징이 있다. 기저세포암이나 편평세포암은 일반적인 점과 확연히 다르다. 종양 부위가 움푹 패인다거나, 피가 나거나 진물이 나는 등 궤양처럼 보인다. 이러한 궤양이 치료를 하는데도 잘 낫지 않는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하다. 또 크기가 커진다거나, 자세히 보면 잿빛 푸른빛을 띠기도 한다. 또한 점으로 오인하여 레이저로 제거한 뒤에 재발하는 경우 피부암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악성흑색종은 이런 피부암들과는 다른 유형이다. 반점이나 결절로 보여 검은 점과 유사하지만 병변이 대칭적이지 않고, 경계가 불규칙한 것이 특징이다. 색깔이 다양하고, 직경이 0.6㎝ 이상인 경우, 또 점이 있는 부위가 가렵고, 헐면 흑색종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원래의 모양에서 더 커지거나 또 다른 점이 생긴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재발 방지 위해 완전 절제와 피부재건도 중요 피부암은 조직검사로 확진한다. 병리과에서 1차적으로 조직을 확인하지만, 피부과 의사가 추가적으로 조직을 확인하여 피부암의 조직학적 아형과 침범 깊이 등을 추가적으로 진단한다. 치료는 1차적으로 수술로 암조직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때 두 가지를 충족시켜야 한다. 첫째는 암이 재발하지 않도록 완전 절제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미용・기능적으로 완벽하게 피부를 재건하는 것이다. 수술외에는 전기로 태우는 소작술이나, 소파술, 냉동치료, 방사선치료, 이미퀴모드 연고 등이 있다. 1차적으로 수술이 어려울 때 시행하지만 암세포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다만 악성흑색종은 수술 외에 방사선치료와 항암화학요법 등이 동원된다. 초기라면 제거만 해도 무방하지만 종양두께가 1㎜ 이상 되면 전이가능성을 고려해 주위 림프절을 함께 떼어내거나 항암제를 쓰기도 한다. 자외선 노출을 줄이는 것이 관건, 자외선 차단제 필수 자외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자외선 노출을 줄여야 한다. 야외활동을 안 할 수 없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 자외선은 피부에 누적되므로 어려서부터 자외선차단제 사용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또 파장이 긴 자외선 A는 흐린 날에도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안심하면 안된다. 특히 피부에 신경을 쓰지 않는 남성들은 반드시 자외선을 유념해야 한다. 피부암 조기발견을 위해선 항상 자신의 피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피부에 궤양 같은 점이 있는지, 발바닥이나 손톱 같이 눈에 잘 띠지 않는 곳에 검은 점이 생겼는지 살펴보길 권한다. 어떤 암이든 조기발견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기 때문이다.